경제 이야기

제조업 (굴뚝산업)

akzhol 2017. 10. 8. 17:08

제조업 (굴뚝산업)


4차산업혁명(사물+정보), 스마트형 공장이란 말로 미래형 제조업을 일컫는다.

제조업 기반인 강한 독일은 원가절감과 다양성을 목표로 일찌감치 국가적인 차원의 인더스트리 4.0을 시작했다.
분명 새로운 유형의 생산체계로의 변화가 기존 제조업 입장에서는 생존문제가 달린 중요한 요인이다.
단순히 생산능력만이 아니다. 미국의 스탠스(STANCE)사는 양말의 패션화로 미국은 물론 세계 40개국에 수출한다. 어떻게 파는가도 중요하단 말이다.


다른 세상 이야기 속 수퍼맨을 보는 듯한 착각을 갖는다.
변화의 시대라고, 기회라고 하는데 어리둥절함 속에 스트레스가 있다.
우리도 전문가의 분석(Analysis)이 필요해 보인다. 점심 때 공장식당에서 먹은 제육덮밥이 왠지 스테이크나 스파게티로 바뀌어야 할 거 같다.  우리에게 좀 안 맞을 거 같고, 큰 돈 들여 집안의 가구를 모두 다 바꿔야 하는 거 같은 두려움이 든다.


정답이 아닌 정답부터 말하자. 분석하려면 먼저 나눠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 공정이든 재료든 판매든 인원이든 우선 작은 단위로 나눠서 생각해 보자.
이걸 전문가들은 모듈(Module)화라고 한다.


그리고 이 작은 모듈들의 장단점과 배치, 그리고 흐름을 찾아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목표는 똑같다. 대량생산 수준의 원가로 생산하기, 그리고 높은 수익성 확보, 여기에 생산의 다양화와 별도의 추가비용이 안 들더라도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제조.
양말회사가 가장 미국적인 모둘인 NBA와 메이져리그와 계약(연결)한 건, 공장의 모듈이 내부에만 있는 것은 아님을 말해준다.


제조업에 있어서 모듈은 공통적인 요소가 강하며, 성공한 모듈은 자체로의 상품성과 적지않은 유지보수 시장을 가진다.
어차피 어려워진다면, 우선 당신의 공장과 우리의 시장환경을 모듈화(Modularize) 해보자.


시장을 뒤지고, 가구를 다금고 칠을 하고, 새롭게 배치하는 건 역시 마누라의 잔소리보단 자발적인 의욕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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